한시

賞蓮상연-郭預(곽예)

노년의 인생 2025. 3. 18. 23:58

賞蓮상연-郭預(곽예)

연꽃을 감상하며

 

賞蓮三度到三池(상연삼도도삼지)

연꽃을 보려 세 번 씩이나 삼지연 연못에 왔는데,

 

翠蓋紅粧似舊時(취개홍장사구시)

푸른 잎과 붉은 꽃은 예나 별로 다름이 없네.

 

唯有看花玉堂老(유유간화옥당노)

오직 연꽃만 바라보는 옥당의 별로 다름이 없네.

 

風情不減鬢如絲(풍정불감빈여사)

그 마음은 예전 그대로인데 머리는 백발이 되었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