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練光亭연광정-李家煥(이가환)

노년의 인생 2025. 3. 20. 14:51

練光亭연광정-李家煥(이가환)

연광정

 

江樓四月已無花(강루사월이무화)

강가 누각, 사월이라 꽃은 이미 지고,

 

簾幕薰風燕子斜(렴막훈풍연자사)

주렴 밖, 훈풍에 제비들은 비껴 난다.

 

一色碧波連碧草(일색벽파연벽초)

파란 물결이 푸른 풀과 연이어 있어,

 

不知別恨在誰家(부지별한재수가)

난 모르겠네, 이별의 한이 누구에게 있었던지.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