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去來무거래-金基秋(김기추)
본래 가고 옴이 없나니
心隨萬境轉轉處(심수만경전전처)
마음이란 만 번 변하는 상황 따라 이리저리 구르는 것,
喜怒哀樂從此起(희노애락종차기)
희로애락이 모두 마음으로 인해 생기는 거지.
若知吾家無去來(약지오가무거래)
우리네 인생, 본래부터 오고감이 없음을 깨달을 때에,
屹然獨步乾坤外(흘연독보건곤외)
우뚝 솟아 홀로가리라, 하늘 땅밖의 그 세계로.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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