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宿大興寺숙대흥사-洪吉周(홍길주)

노년의 인생 2025. 3. 22. 14:09

宿大興寺숙대흥사-洪吉周(홍길주)

대흥사에 묵다

 

尋僧到晩飯(심승도만반)

저녁 먹을 때 선승(禪僧)을 찾아와

 

山寺聞鍾鳴(산사문종명)

산사에서 종소리 듣누나.

 

松燈寒欲滅(송등한욕멸)

소나무 등불 찬 기운에 꺼지려는데

 

今夜宿泉聲(금야숙천성)

오늘밤은 냇물소리도 잠을 자는지 잠잠하구나.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