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證覺寺숙증각사-李穡(이색)
증각사에 묵으며
石峰如削出塵寰(석봉여삭출진환)
깍은 것 같은 돌 봉우리 티끌세상을 벗어난 듯,
坐撫雲煙縹緲間(좌무운연표묘간)
그 봉우리 앉아 어렴풋이 운연을 어루만지네.
梵唄聲殘僧入定(범패성잔승입정)
범패 소리 잦아드니 스님은 참선에 들고,
一輪明月照千山(일륜명월조천산)
바퀴처럼 둥근 달 떠올라 온 산을 비추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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