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寄夫江舍讀書기부강사독서-許蘭雪軒(허난설헌)

노년의 인생 2025. 3. 29. 10:44

寄夫江舍讀書기부강사독서-許蘭雪軒(허난설헌)

공부하러 간 남편에게

 

燕掠斜簷兩兩飛(연략사첨양양비)

제비는 쌍쌍이 처마 끝을 스쳐 날고

 

落花撩亂撲羅衣(낙화요란박라의)

낙화는 어지러이 비단옷을 두드리지만

 

洞房極目傷春意(동방극목상춘의)

규방 어디를 봐도 봄기운이 없네요

 

草綠江南人未歸(초록강남인미귀)

강남에 풀 푸르러도 그대는 오지 않으니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