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途中도중-權韠(권필)

노년의 인생 2025. 3. 29. 10:50

途中도중-權韠(권필)

나그네 길

 

日入投孤店(일입투고점)

해가 저물어 외딴 주막에 들었노라

 

山深不掩扉(산심불엄비)

산 깊어서인가 사립문 열려 있다

 

鷄鳴問前路(계명문전로)

새벽닭 울 제 갈 길을 물었노라

 

黃葉向人飛(황엽향인비)

노란 잎 떨어져 날 향해 날아온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