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春夜別友人춘야별우인-陳子昻(진자앙)

노년의 인생 2025. 3. 29. 11:31

春夜別友人춘야별우인-陳子昻(진자앙)

빗물 보내는 봄밤

銀燭吐青煙 金樽對綺筵(은촉토청연 금준대기연)

파란 연기 토하는 촛불, 귀한숲, 훌륭한 잔치

離堂思琴瑟 別路繞山川(이당사금슬 별로요산천)

지난 우정 떠오르나 이별 길이 산천을 감도네

明月隱高樹 長河沒曉天(명월은고수 장하몰효천)

달은 큰 나무에 가렸고 은하수 스러지는 새벽

悠悠洛陽道 此會在何年(유유낙양도 차회재하년)

낙양 길 아득한데 이런 만남 언제 다시 있으랴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