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鄭伯勖 同遊頭流 歸泛岳陽湖-金馹孫(김일손)
(여정백욱 동유두류 귀범악양호)
정백욱과 함께 두류산 유람을 갔다가
악양호에 배를 몰아 돌아왔다
滄波萬頃櫓聲柔(창파만경노성유)
만경창파에 노 소리 유연한데
滿袖淸風却似秋(만수청풍각사추)
소매 가득 청풍은 도리어 가을인듯.
回首更看眞面好(회수갱간진면호)
고개 돌려 고운 진면목 보는데
閒雲無跡過頭流(한운무적과두류)
한가한 구름은 흔적 없이 두류산 넘어가네.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示友人시우인-林億齡(임억령) (0) | 2025.04.20 |
---|---|
題紅梅畵簇제홍매화족-曹偉(조위) (0) | 2025.04.20 |
題江石제강석-洪裕孫(홍유손) (0) | 2025.04.20 |
傷春상춘-申從濩(신종호) (0) | 2025.04.20 |
寶泉灘卽事보천탄즉사-金宗直(김종직) (0) | 202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