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山坡羊산파양· 潼關懷古동관회고-張養浩(장양호)

노년의 인생 2025. 4. 28. 08:44

山坡羊산파양· 潼關懷古동관회고-張養浩(장양호)

산파양· 동관에서 옛 일을 생각하다

 

峰巒如聚(봉만여취)

우람한 봉우리 모여 있는 듯

 

波濤如怒(파도여노)

거대한 파도 성난 듯

 

山河表裏潼關路(산하표리동관로)

동관으로 가는 길은 험한 산과 물로 막혔구나

 

望西都, 意躊躇(망서도, 의주저)

장안을 바라보니 마음은 망설여지네

 

傷心秦漢經行處(상심진한경행처)

슬퍼라, 진나라 한나라 거쳐 간 자리

 

宫闕萬間都做了土(궁궐만간도고로토)

궁궐 만 칸은 모두 흙이 되고 말았구나

 

興, 百姓苦(흥, 백성고)

흥해도 백성들의 고생이요

 

亡, 百姓苦(망, 백성고)

망해도 백성들의 고생이라

[출처]한시 교양 115선 이규일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