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奉送崔都水翁下峽 (杜甫) 최도수가 강협을 내려가는 것을 전송하며

노년의 인생 2023. 8. 30. 21:04

奉送崔都水翁下峽 (杜甫) 최도수가 강협을 내려가는 것을 전송하며

 

無數涪江筏(무수부강벌) 부강의 무수한 뗏목이

鳴橈總發時(명요총발시) 노를 울리며 모두 떠날 때.

別離終不久(별리종불구) 이별은 끝내 오래지 않으리니

宗族忍相遺(종족인상유) 친척들 차마 버려두지 못해서라네.

 

白狗黃牛峽(백구황우협) 백구협과 황우협

朝雲暮雨祠(조운모우사) 아침 구름과 저녁 비의 사당.

所過頻問訊(원문애통조) 지나는 곳에서 자주 안부를 물어주시게.

到日自題詩(도일자제시) 도착하는 날 손수 시를 지을 테니.

 

※763년봄 재주에서 지은 것이다.

최씨는 도수시로서 공의 외숙이다.

때문에 옹이라고 부른 것이다.

도수시는 관직 이름이다.

최씨가 삼협을 빠져 나가 낙양으로 돌아가려고

하였기 때문에 두보가 이 시를 지어 그를 전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