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作橋成月夜舟中有述還呈李司馬 (杜甫) 다리가 완성된 것을 보고 달밤에 배 안에서 시를 지어 이사마에게 드리다
把燭橋成夜(파촉교성야) 촛불 잡고 다리 완성한 밤
迴舟客坐時(회주객좌시) 나그네 몸으로 배를 돌리던 때.
天高雲去盡(천고운거진) 구름 모두 가버려서 하늘은 높고
江逈月來遲(강형월래지) 강은 멀어 달 떠 오는 것이 더디다.
衰謝多扶病(쇠사다부병) 쇠약하여 병든 몸 부축하여 간 것은
招邀屢有期(초요루유기) 자주 초대를 해주었기 때문.
異方乘此興(이방승차흥) 이역 지방에서 이러한 흥취 즐기자니
樂罷不無悲(락파불무비) 즐거움이 끝나면 슬픔이 없지 않구나.
※761년에 겨울 촉주에 있을 때 지은 것이다.
촉주사마인 이씨가 다리를 놓아 백성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는데 이 일을 언급 하면서 아울러
노년에 객지 생활하는 시인의 심사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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