泛江送客 (杜甫) 강물 위에서 손을 보내다
二月頻送客(이월빈송객) 이월에 자주 손을 보내매
東津江欲平(동진강욕평) 동쪽 나루 강이 평평해지련다.
煙花山際重(연화산제중) 이내 속에 핀 꽃 산자락에 짙고
舟楫浪前輕(주즙랑전경) 배는 물결 앞에 가볍다.
淚逐勸杯下(루축권배하) 눈물은 권하는 잔을 따라 떨어지고
愁連吹笛生(수연취적생) 시름은 부는 젓대에 이어 인다.
離筵不隔日(리연불격일) 이별 잔치 날을 거르지 않으니
那得易爲情(나득이위정) 어찌 마음 편하기가 쉬울까.
※면주의 동진에서 매일 같이 손을 보내며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였다.
술을 마시고 젓대를 불어 즐거움으로 삼으려 하였으나
도리어 마음이 아프기에 어이 마음 쉬울까라고
뒤집어 표현하였다.
광덕 원년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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