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王十五判官扶侍還黔中得開字(杜甫)
모친을 모시고 검중으로 돌아가는 왕판관을 전송하며지은
‘開’자를 운자로 쓴 시
大家東征逐子回(대고동정축자회) 대고께서 아들을 좇아 동쪽으로 돌아가시니
風生洲渚錦帆開(풍생주저금범개) 바람이 물가에 일어 비단 돛을 펼쳤구나.
靑靑竹笋迎船出(청청죽순영선출) 파릇파릇 죽순은 배를 맞아 돋아나고
白白江魚入饌來(백백강어입찬래) 매일매일 강 물고기 반찬하라 들어오네.
離別不堪無限意(리별불감무한의) 이별에 가없는 마음 견딜 수 없는 것은
艱危深仗濟時才(간위심장제시재) 위난을 당해 시절 구할 재능에 깊이 기댄 때문이라.
黔陽信使應稀少(검양신시응희소) 검양엔 소식 전하는 사람 응당 드물려니
莫怪頻頻勸酒盃(막괴빈빈권주배) 자꾸자꾸 술 권한다고 탓하지 마시게.
※광덕 원년 여름 재주에 있을 때 지은 시이다.
촉에서 벼슬을 하다가 모친을 모시고 고향 검증으로
돌아가는 왕판관을 전송하여 지은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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