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李卿曄 (杜甫) 이렵 경을 전송하다
王子思歸日(왕자사귀일) 왕자께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신 날
長安已亂兵(장안이란병) 장안은 이미 전쟁으로 어지러웠습니다.
霑衣問行在(점의문행재) 눈물로 옷 적시며 행재소를 묻고는
走馬向承明(주마향승명) 말 달려 승명전을 향해 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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暮景巴蜀僻(모경파촉피) 저녁 햇볕에 파촉은 외져 보이고
春風江漢淸(춘풍강한청) 봄바람에 강한은 맑기만 합니다.
晉山雖自棄(진산수자기) 진산에 비록 내 자신 버렸지만
魏闕尙含情(위궐상함정) 아직도 위궐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이 시는 광덕 2년 초봄 낭주에서 지은 것으로
종실인 이엽이 경사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면서
조정을 그리는 심정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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