舍弟占歸草堂檢校聊示此詩 (杜甫)
아우 점이 초당을 살피러 돌아가므로 이 시를 보이다
久客應吾道(구객응오도) 오랜 나그네 내 길이리니
相隨獨爾來(상수독이래) 서로 따름에 네 홀로 왔구나.
孰知江路近(숙지강로근) 강 길 가까움 잘 알아서
頻爲草堂廻(빈위초당회) 자주 날 위해 초당으로 돌아가누나
.
鵝鴨宜長數(아압의장수) 거위 오리 늘 세어보고
柴荊莫浪開(시형막낭개) 사립문 함부로 열지 말거라.
東林竹影薄(동림죽영박) 동녘 숲 대 그림자 옅거든
臘月更須栽(납월갱수재) 섣달에 다시 심어야 할 게다.
※광덕 원년 재주 낭주 지역에 있을 때 초당을 돌보도록
아우 점을 성도로 보내면서 이 시를 지었다.
네 아우 가운데 점 홀로 두보를 따라 촉으로 왔으며
형 대신 집안일을 많이 맡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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