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子(杜甫) 나그네
巴蜀愁誰語(파촉수수어) 파촉 에서의 시름을 누구에게 말하나?
吳門興杳然(오문흥향연) 오문의 흥취는 아득하기만 하다.
九江春草外(구강춘초외) 구강은 봄풀 밖에 있고
三峽暮帆前(삼협모범전) 삼협은 저녁 돛 앞에 있다.
厭就成都卜(염취성도복) 성도에 점치러 가는 것 싫증나고
休爲吏部眠(휴위리부면) 이부랑 처럼 잠드는 짓 그만둘 것이니.
蓬萊如可到(봉래여가도) 봉래산에 만약 이를 수 있다면
衰白問羣仙(쇠백문군선) 늙고 노쇠한 몸이 여러 신선에게 물어보리라.
※광덕 2년 봄에 낭주에서 지은 시로
삼협을 떠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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