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春五首(杜甫) 상춘 5수
[五首]
聞說初東幸(문설초동행) 들으니 처음 동쪽으로 행차하실 때
孤兒卻走多(고아각주다) 시위들도 대부분 달아났다지.
難分太倉粟(난분태창속) 태창의 곡식을 나눠주기 어려우니
競棄魯陽戈(경기로양과) 노양의 창도 다투어 버렸다네.
胡虜登前殿(호로등전전) 오랑캐들 앞 궁궐에 오르고
王公出御河(왕공출어하) 왕공들은 황실의 물길로 빠져나갔는데.
得無中夜舞(득무중야무) 어찌 한 밤에 일어나 춤을 추는 사람이 없으리오만
誰憶大風歌(수억대풍가) 누가 대풍가를 기억할 것인가?
春色生烽燧(춘색생봉수) 봄빛 가운데 봉수 피어오르니
幽人泣薜蘿(유인읍벽라) 숨어사는 이 몸 벽라풀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노라.
君臣重修德(군신중수덕) 군신이 거듭 덕을 닦으시면
猶足見時和(유족견시화) 태평시정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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