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望嶽(杜甫) 태산을 바라보며

노년의 인생 2024. 5. 13. 07:39

望嶽(杜甫) 태산을 바라보며

 

岱宗夫如何(대종부여하) 태산은 그 어떠한가?

齊魯 靑未了(제노청미료) 제나라 노나라에 걸쳐 푸르름 끝이 없네.

造化鐘神秀(조화종신수) 조물주께서는 신묘함과 빼어남 모아놓았고,

陰陽割昏曉(음양할혼효) 음양의 조화는 새벽과 석양을 가르니

湯胸生層云(탕흉생층운) 가슴 설레 이도록 산에서 뭉게구름 피어나고

決眦入歸鳥(결자입귀조) 보다가 눈 꼬리 찢어질 듯 새가 날아돌아가네.

會當凌絶頂(회당능절정) 언제든지 저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一覽衆山小(일람중산소) 다른 산들은 모두 조그맣게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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