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浩初上人同看山寄京華親故(柳宗元)호초 스님과 함께 산을 보며 지은 시를 도성의 친구에게 부치다
海畔尖山似劍鋩(해반첨산사검망)
바닷가 뾰족한 산들 칼 끝 같아서,
秋來處處割愁腸(추래처처할수장)
가을 되자 곳곳에서 애간장을 도려내네.
若爲化得身千億(약위화득신천억)
만약에 이 몸 천만 개로 변할 수 있다면,
散上峰頭望故鄕(산상봉두망고향)
봉우리 위로 흩어져 고향이라도 바라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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