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憫農(李紳) 농부를 가엾게 여김

노년의 인생 2024. 8. 19. 14:22

憫農(李紳) 농부를 가엾게 여김

 

春種一粒粟(춘종일립속) 봄에 한 알의 곡식을 심어,

秋收萬顆子(추수만과자) 가을이면 만 개의 낟알을 거둬들이네.

四海無閑田(사해무한전) 온 세상에 놀리는 밭은 없건만,

農夫猶餓死(농부유아사) 농부들은 그래도 굶어 죽는다네.

 

鋤禾日當午(서화일당오) 김매는데 해는 대낮,

汗滴禾下土(한적화하토) 땀방울이 곡식 밑의 흙에 논바닥에 떨어지네.

誰知盤中餐(수지반중찬) 누가 알겠는가, 그릇에 담긴 밥이,

粒粒皆辛苦(입입개신고) 알알이 모두가 괴로움임을 뉘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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