於潛僧綠筠軒어잠승녹균헌(蘇軾)
寧可食無肉(영가식무육)
고기 없는 밥은 먹을 수 있지만,
不可居無竹(불가거무죽)
대나무 없는 곳에선 살 수가 없다네.
無肉令人瘦(무육령인수)
고기가 없으면 사람이 마를 수 있다지만,
無竹令人俗(무죽령인속)
대나무 없으면 사람이 속되기 마련이지.
人瘦尙可肥(인수상가비)
마른 몸이야 다시 살찌울 수 있다지만,
士俗不可醫(사속불가의)
선비가 속되어지면 다시는 고칠 수 없다네.
출처: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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