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調歌頭수조가두 蘇軾소식
明月幾時有(명월기시유)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던가,
把酒問青天(파주문청천)
술잔 들고 하늘에 묻노라.
不知天上宮闕(부지천상궁궐) 今夕是何年(금석시하년)
하늘나라 궁전은 오늘 밤이 어느 해일까,
我欲乘風歸去 唯恐瓊樓玉宇 高處不勝寒
(아욕승풍귀거)(유공경루옥우)(고처불승한)
바람을 타고 올라가고자 하다가도
달나라 궁전 높은 곳 추울까 걱정이라.
起舞弄清影(기무롱청영)
일어나 춤을 추며 맑은 달빛을 희롱하나니,
何似在人間(하사재인간)
어찌 인간 세상만 하겠는가.
轉朱閣(전주각)
붉은 누각을 돌아,
低绮戶(저기호)
아름다운 창가로 낮게 찾아와,
照無眠(조무면)
점 못 드는 사람 비추는 달이여.
不應有恨(불응유한)
무슨 한이 있기에,
何事常向別時圓(하사상향별시원)
항상 이별해 있을 때만 둥글어지는 것이냐.
人有悲歡離合(인유비환리합)
인생의 슬픔과 기쁨과 기쁨, 헤어짐과 만남,
月有陰晴圓缺(월유음청원결)
달이 흐렸다 맑아지고 찼다가 기우는 것과 같다네.
此事古難全(차사고난전)
모든 것이 다 잘되는 일이야 예부터 어려운일.
但願人長久(단원인장구)
그대여 그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서,
千裏共婵娟(천리공선연)
천 리 멀리 떨어져서도 밝은 달을 함께 볼 수 있기만을.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經(시경) 衛風(위풍)河廣(하광) (0) | 2025.01.28 |
---|---|
酬張少府(수장소부) 王維(왕유) (0) | 2025.01.28 |
嵩陽書院숭양서원-閻興邦(염흥방) (0) | 2025.01.28 |
香山二絶향산이절-白居易(백거이) (0) | 2025.01.28 |
赋得古原草送别(부득고원초송별)-白居易(백거이) (0) | 2025.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