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詩經(시경) 衛風(위풍)河廣(하광)

노년의 인생 2025. 1. 28. 13:04

詩經(시경) 衛風(위풍)河廣(하광)

 

誰謂河廣(수위하광)

뉘 황하를 넓다 하는가,

 

一葦杭之(일위항지)

갈잎 같은 배 하나면 건널 수 있다네.

 

誰謂宋遠(수위송원)

뉘 송나라 멀다 하는가,

 

跂予望之(기여망지)

까치발로 서면 바라보인다네.

 

誰謂河廣(수위하광)

뉘 황하를 넓다 하는가,

 

曾不容刀(증불용도)

칼 같은 작은 배조차 들어가지 못할 것을.

 

誰謂宋遠(수위송원)

뉘 송나라 멀다 하는가,

 

曾不崇朝(증불숭조)

아침 한나절도 걸리지 않는 것을.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