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題太行山石壁제태항산석벽--무명시인

노년의 인생 2025. 1. 28. 14:07

題太行山石壁제태항산석벽--무명시인

 

太行千里連芳草(태행천리연방초)

태항산 천 리에 방초가 이어지는데,

 

獨酌一杯天地小(독작일배천지소)

홀로 기울이는 한 잔 술에 천지가 작구나.

 

醉卧花間人不知(취와화간인부지)

취하여 꽃 사이에 누우니 남들 알게 무에랴,

 

黃鶯啼破春山曉(황앵제파춘산효)

꾀꼬리 울어 봄 산의 새벽을 깨는구나.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