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閣臥病走筆寄呈崔盧兩侍御
강각와병주필기정최로양시어 - 杜甫(두보)
客子庖廚薄(객자포주박)
객살이 주방은 음식이 박해도,
江樓枕席淸(강루침석청)
강루의 침석은 상쾌하다네.
衰年病祗瘦(쇠년병지수)
늙은 몸 병들어 그저 수척한데,
長夏想爲情(장하상위정)
긴 여름날 내내 다정한 그대들 생각이었네.
滑憶彫胡飯(활억조호반)
묵은 쌀로 지은 쌀밥 매끄럽고,
香聞錦帶羹(향문금대갱)
순채로 끓인 국은 향기롭다네.
溜匙兼暖腹(류시겸난복)
한술 떠서 배를 따뜻하게 하거니와,
誰欲致杯罌(수욕치배앵)
누가 내게 술 한 동이 보내주리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江南逢李龜年강남봉이구년- 杜甫(두보) (0) | 2025.02.01 |
---|---|
相思(상사) - 王維(왕유) (0) | 2025.01.31 |
發潭州발담주 -杜甫(두보) (0) | 2025.01.31 |
滄浪歌(창랑가) (0) | 2025.01.31 |
賈生(가생)-李商隱(이상은) (0) | 202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