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泛舟 범주- 朱熹(주희)

노년의 인생 2025. 2. 6. 22:37

泛舟 범주- 朱熹(주희)

배를 띄워

 

昨夜江邊春水生(작야강변춘수생)

어젯밤 강가에 봄물이 불어나더니,

 

艨艟巨艦一毛輕(몽동거함일모경)

전함같이 큰 배도 깃털처럼 가볍구나.

 

向來枉費推移力(향내왕비추이력)

전에는 배 움직이려 부질없이 힘 낭비했건만,

 

此日中流自在行(차일중류자재행)

오늘은 물 가운데서 자유롭게 가는구나.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