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元應制 상원응제 - 蔡襄(채양)
상원절에 응제하여
高列千峰寶炬森(고렬천봉보거삼)
높이 열 지은 천 개 봉우리에 아름다운 횃불은 빽빽한데,
端門方喜翠華臨(단문방희취화림)
남문이 바야흐로 기뻐하니 황제의 깃발이 이르러서라네.
宸遊不爲三元夜(신유불위삼원야)
황제께서 나오신 건 보름밤을 즐기려 함이 아니라,
樂事還同萬衆心(낙사환동만중심)
즐거운 일을 만백성과 함께하기 위해서라네.
天上清光留此夕(천상청광류차석)
하늘의 맑은 빛은 이 밤에 남아 있고,
人間和氣閣春陰(인간화기각춘음)
인간 세상의 온화한 기운은 봄의 한기를 막아주네.
要知盡慶華封祝(요지진경화봉축)
알아야만 하니 화주봉인의 축원으로 모두 경하 드리는 건,
四十餘年惠愛深(사십여년혜애심)
사십여 년 은혜화 사랑이 깊어서이기 때문임을.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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