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賈舍人早朝 화가사인조조 - 岑參(잠삼)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며
雞鳴紫陌曙光寒(계명자맥서광한)
닭 우는 장안 길에 새벽빛은 싸늘하고,
鶯囀皇州春色闌(앵전황주춘색란)
꾀꼬리 우는 도성에 봄색은 저물어가네.
金闕曉鐘開萬戶(금궐효종개만호)
궁궐의 새벽종에 만 개의 문이 열리니,
玉階仙仗擁千官(옥계선장옹천관)
옥 계단의 의장대가 백관을 에워싸네.
花迎劍珮星初落(화영검패성초락)
꽃은 검과 패옥을 맞이하고 별은 막 지는데,
柳拂旌旗露未乾(유불정기로미건)
버들가지는 깃발을 스치고 이슬 아직 마르지 않았네.
獨有鳳皇池上客(독유봉황지상객)
다만 봉황지 가에 나그네 있어,
陽春一曲和皆難(양춘일곡화개난)
그의 「양춘곡」 한 곡조에 화답하기 어렵다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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