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寄左省杜拾遺기좌성두습유 - 岑參(잠삼)

노년의 인생 2025. 2. 10. 17:43

寄左省杜拾遺기좌성두습유 - 岑參(잠삼)

좌성의 두 습유에게 부쳐

 

聯步趨丹陛(연보추단폐)

발걸음 나란히 붉은 계단으로 나아가다,

 

分曹限紫薇(분조한자미)

부서 나뉘어 자미성에만 있게 되었네.

 

曉隨天仗入(효수천장입)

새벽에는 천자의 의장 따라 들어가고,

 

暮惹御香歸(모야어향귀)

저녁에는 어전의 향기 묻히고 돌아갔네.

 

白髮悲花落(백발비화락)

흰머리는 지는 꽃을 슬퍼하고,

 

靑雲羨鳥飛(청운선조비)

푸른 구름은 나는 새를 흠모하네.

 

聖朝無闕事(성조무궐사)

성군의 조정에 그릇된 일 없으니,

 

自覺諫書稀(자각간서희)

간언하는 상소문 드문 것을 절로 알겠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