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總持閣 등총지각 - 岑參(잠삼)
총지각에 올라
高閣逼諸天(고각핍제천)
높은 누각은 모든 하늘 가까이에 있고,
登臨近日邊(등림근일변)
올라와보니 해 가까이에 있네.
晴開萬井樹(청개만정수)날은 맑아
만 개 우물가의 나무들은 펼쳐져 있건만,
愁看五陵煙(수간오릉연)
시름으로 오릉의 연기를 바라보네.
檻外低秦嶺(함외저진령)
난간 밖으로 지령은 낮고,
窗中小渭川(창중소위천)
창 가운데로 위수는 작아 보이네.
早知清淨理(조지청정리)
청정의 이치를 일찍이 알았더라면,
常願奉金仙(상원봉금선)
항상 부처를 받들 것을 원했을 터인데.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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