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李白(이백)
제10수 황하는 동해로 내달리고
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황하는 동해로 내달리고
白日落西海(백일낙서해)
백일은 서해로 떨어지네.
逝川與流水(서천여유수)
흐르는 강물과 세월
飄忽不相待(표홀불상대)
쏜살같아 기다려 주질 않네.
春客捨我去(춘객사아거)
청춘의 얼굴 날 버리고 떠났고
秋髮已衰改(추발이쇠개)
이미 늙어 백발로 변해 버렸네.
人生非寒松(인생비한송)
인생은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와 다를지니
年貌豈長在(년모개장재)
젊은 나이와 용모가 어찌 영원할 수 있으랴!
吾當乘雲螭(오당승운리)
나는 장차 이룡을 타고 가
吸景駐光彩(흡경주광채)
햇빛 달빛 들이마시며 젊은 광채 영원히 누리리.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 / 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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