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客有鶴上仙객유학상선-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23. 16:40

客有鶴上仙객유학상선- 李白(이백)

제7수 학을 탄 신선이 있어(제7수)

 

客有鶴上仙(객유학상선)

학을 탄 신선이 있어

 

飛飛凌太淸(비비릉태청)

훨훨 날아 하늘 위로 오르더라.

 

揚言碧雲裏(양언벽운리)

푸른 구름 속에서 소리 높여

 

自言安期名(자언안기명)

스스로 안기생이라 말하네.

 

兩兩白玉童(양양백옥동)

쌍쌍이 뒤따르는 백옥 얼굴의 동자

 

雙吹紫鸞笙(쌍취자란생)

나란히 생황을 불더라.

 

去影忽不見(거영홀불견)

그 모습 떠나가 홀연히 보이지 않고

 

回風送天聲(회풍송천성)

회오리바람 속에 천상의 소리만 들려오더라.

 

擧首遠望之(거수원망지)

머리 들어 멀리 바라보니

 

飄然若流星(표연약유성)

표연히 유성처럼 사라지더라.

 

願餐金光草(심혼축정전)

원컨대 금광초를 먹고

 

壽與天齊傾(수여천제경)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살고 싶어라.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 / 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