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陵望漢江금릉망한강- 李白(이백)
제31수 금릉에서 멀리 한수를 바라보다
漢江迴萬里(한강회만리)
한수가 만 릴르 굽이쳐 흐르다
派作九龍盤(파작구용반)
물줄기 갈라져 아홉용이 서린 듯 구불구불 흐르네.
橫潰豁中國(횡궤활중국)
물길이 터져 중원 땅을 휩쓸어 버리고
崔嵬飛迅湍(최외비신단)
높이 솟구쳐 날아오르듯 내달았네.
六帝淪亡後(육제윤망후)
여섯 왕조가 멸망한 뒤로
三吳不足觀(삼오부족관)
강동 땅은 볼만한 게 없구나.
我君混區宇(아군혼구우)
우리 임금께서 천하를 통일하시어
垂拱衆流安(수공중류안)
옷소매 늘어뜨려 공수해도 여러 물길이 안정되었네.
今日任公子(금일임공자)
오늘 임 공자는
滄浪罷釣竿(창랑파조간)
푸른 물결에 낚싯대를 거두네.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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