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秋登宣城謝眺北樓 宣城추등선성사조북루 선성-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1. 15:44

秋登宣城謝眺北樓 宣城추등선성사조북루 선성- 李白(이백)

제32수 가을날 선성의 사조 북루에 올라 선성에서

 

江城如畵裏(강성여화리)

강가의 읍성은 그림 속에 있는 것 같은데

 

山晩望晴空(산효망청공)

저물녘 산 위에서 맑은 하늘 바라보네.

 

兩水夾明鏡(양수협명경)

두 강물은 명경 같은 호수를 껴안듯 흐르고,

 

雙橋落采虹(쌍교락채홍)

두 다리 오색 무지개가 떨어진 듯.

 

人烟寒橘柚(인연한귤유)

인가에 연기 오르니 감귤과 유자가 추위에 떨고,

 

秋色老梧桐(추색로오동)

가을 기운 깊으니 오동나무 늙어가네.

 

誰念北樓上(수념북루상)

누가 알리, 북루 위에서

 

臨風懷謝公(임풍회사공)

바람을 맞으며 사조를 그리워함을.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