掛席江上待月有懷괘석강상대월유회- 李白(이백)
제30수 강 위에서 돛을 걸고 달을 기다리다 감회가 생기다
待月月未出(대월월미출)
달 뜨기를 기다려도 달은 나오지 않아
望江江自流(망강강자류)
강을 바라보니 강물만 절로 흐르네.
倏忽城西郭(숙홀성서곽)
어느새 성곽 서편으로
青天懸玉鉤(청천현옥구)
푸른 밤하늘에 옥 갈고리 걸리었네.
素華難可攬(소화난가람)
흰 달빛 잡기 어렵고
清景不同遊(청경부동유)
맑은 풍광 함께할 이 없네.
耿耿金波裏(경경금파리)
반짝이는 황금 물결 속에서
空瞻鳷鵲樓(공첨지작루)
공연히 지작루만 바라볼 뿐.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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