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行寄遠강행기원-李白(이백)
제19수 강을 따라가다 멀리 부치며
刳木出吳楚(고목출오초)
나무 파서 만든 배로 오초(吳楚)를 떠나네
危槎百餘尺(위사백여척)
높다란 돛대는 백여 척이로다.
疾風吹片帆(질풍취편범)
질풍 조각 돛폭에 거세게 불어와
日暮千里隔(일모천리격)
해 저물 때 천리 멀리 흘러왔구나.
別時酒猶在(별시주유재)
헤어질 때 마시던 술 아직 남아 있는데
已爲異鄕客(이위이향객)
어느 사이 타향의 나그네 되었어라.
思君不可得(사군불가득)
그대를 생각해도 만날 수 없으니
愁見江水碧(수견강수벽)
시름겨워 비췻빛 강물만 바라보노라.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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