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秋下荊門추하형문-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2. 23:56

秋下荊門추하형문-李白(이백)

제18수 가을에 형문산을 강물 따라 내려가며

 

霜落荊門江樹空(상락형문강수공)

형문산에 서리 내려 강가 나무 앙상한데

 

布帆無恙挂秋風(포범무양괘추풍)

돛은 별 탈 없이 가을바람 맞으며 걸려 있네.

 

此行不爲鱸魚鱠(차행불위노어회)

이번 길은 농어회를 맛보지 위함이 아니라

 

自愛名山入剡中(자애명산입섬중)

본래 명산을 좋아해 섬중에 들어가는 것이라네.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