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鰕湖숙하호-李白(이백)
제24수 하호에 묵으며
溪鳴發黃山(계명발황산)
닭 울자 황산을 떠나
暝投鰕湖宿(명투하호숙)
어둑해서야 하호에 투숙하네.
白雨暎寒山(백우영한산)
폭우 사이로 적막한 산이 비치니
森森似銀竹(삼삼사은죽)
주룩주룩 은빛 대나무 쏟아지는 듯하네.
提攜採鉛客(제휴채연객)
이 밥 캐는 길손의 손을 잡고 가
結荷水邊沐(결하수변목)
연잎 엮어 가린 물가에서 씻게 하네.
半夜四天開(반야사천개)
한밤중에 온 하늘이 열리니
星河爛人目(성하란인목)
은하수는 눈부시게 찬란하네.
明晨大樓去(명신대루거)
내일 새벽 대루산 가는 길은
岡隴多屈伏(강롱다굴복)
언덕과 구릉으로 오르내림이 많을 테지.
當與持斧翁(당여지부옹)
응당 도끼장이 함께 가다가
前溪伐雲木(전계벌운목)
언덕과 구릉으로 오르내림이 많을 테지.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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