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下陵陽沿高溪三門六刺灘하능양선고계삼문육자탁-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3. 13:20

下陵陽沿高溪三門六刺灘

하능양선고계삼문육자탁-李白(이백)

제22수 능양산에서 내려와

고계, 삼문, 육자탄을 따라 내려가며

 

三門橫峻灘(삼문횡준탄)

삼문산은 험준한 여울 위를 가로지르고

 

六刺走波瀾(육자주파란)

육자탄에는 세찬 물결 달려가네.

 

石驚虎伏起(석경호복기)

괴석은 엎드린 호랑이가 놀라 일어나는 듯하고

 

水狀龍縈盤(수장용영반)

강물은 용이 서린 듯 감돌아 흐른다.

 

何慚七里瀨(하참칠리뢰)

어찌 칠리뢰보다 못할쏜가?

 

使我欲垂竿(사아욕수간)

나에게 낚싯대 드리우고 싶게 하는구나.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