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夢遊廣桑山 몽유광상산-허난설헌(許蘭雪軒)

노년의 인생 2025. 3. 8. 23:37

夢遊廣桑山 몽유광상산-허난설헌(許蘭雪軒)

꿈에 광상산에 노닐다

 

碧海浸瑤海(벽해침요해)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를 넘나들고

 

靑鸞倚彩鸞(청난의채난)

파란 난새가 채색 난새와 어울렸구나.

 

芙蓉三九朶(부용삼구타)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 붉게 떨어지니

 

紅墮月霜寒(홍타월상한)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하여라.

[출처]허난설헌 시선집

그대·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던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