賦得高原草送別부득고원초송별-白居易(백거이)
고원의 풀로 송별을 노래하다
離離原上草(리리원상초)
우거진 저 들녘의 풀은
一歲一枯榮(일세일고영)
해마다 시들었다가도 무성해지네
野火燒不盡(야화소부진)
들판에 불길에도 다 타지 않고
春風吹又生(춘풍취우생)
봄바람 불면 다시 피어나네
遠芳侵古道(원방침고도)
아득한 향기는 옛 길에 스며들고
晴翠接荒城(청취집황성)
반짝이는 초록빛은 황폐한 성터에 뻗어있다
又送王孫去(우송왕손거)
또 그대를 보내나니
萋萋滿別情(처처만별정)
이별의 정은 풀처럼 무성하네
[출처]한시 교양 115선 이규일 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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