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詠忘영망 - 李奎報(이규보)

노년의 인생 2026. 5. 6. 07:18

(55) 이규보(李奎報)의 한시 영망(詠忘) - YouTube

詠忘영망 - 李奎報(이규보)

망각을 읊다

 

世人皆忘我(세인개망아)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잊어버리니,

 

四海一身孤(사해일신고)

온 세상에 이 한 몸만 외롭구나.

 

豈唯世忘我(기유세망아)

어찌 세상 사람들만 나를 잊으랴,

 

兄弟亦忘予(형제역망여)

형제들도 또한 나를 잊는구나.

 

今日婦忘我(금일부망아)

오늘은 아내도 나를 잊고,

 

明日吾忘吾(명일오망오)

내일엔 나조차 나를 잊으리라.

 

却後天地內(각후천지내)

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보면,

 

了無親與疏(요무친여소)

친함도 소원함도 완전히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