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이규보(李奎報)의 한시 영망(詠忘) - YouTube
詠忘영망 - 李奎報(이규보)
망각을 읊다
世人皆忘我(세인개망아)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잊어버리니,
四海一身孤(사해일신고)
온 세상에 이 한 몸만 외롭구나.
豈唯世忘我(기유세망아)
어찌 세상 사람들만 나를 잊으랴,
兄弟亦忘予(형제역망여)
형제들도 또한 나를 잊는구나.
今日婦忘我(금일부망아)
오늘은 아내도 나를 잊고,
明日吾忘吾(명일오망오)
내일엔 나조차 나를 잊으리라.
却後天地內(각후천지내)
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보면,
了無親與疏(요무친여소)
친함도 소원함도 완전히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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