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路歌(임로가) - 李白(이백)
大鵬飛兮振八裔(대붕비혜진팔예)
대붕이 한번 날아 천지를 진동하였더니,
中天摧兮力不濟(중천최혜역부제)
하늘 한복판에서 날개가 꺽어 날아갈 수가 없구나.
餘風激兮萬世(여풍격혜만세)
남은 바람이야 만세를 격동하려니오,
遊扶桑兮挂좌袂(유부상혜괘좌몌)해 뜨는
부상에 노닐다가 왼쪽 소매가 나뭇가지에 걸렸음이라.
後人得之傳此(후인득지전차)
후인들이 소식을 듣고 전하련마는,
仲尼亡兮誰爲出涕(중니망혜수위출체)
공자가 없으니 뉘 눈물을 흘려줄까?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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