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上李邕(상이옹) -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1. 31. 11:05

上李邕(상이옹) - 李白(이백)

 

大鵬一日同風起(대붕일일동풍기)

대붕은 하루 바람이 일면,

 

扶搖直上九萬里(부요직상구만리)

회오리를 타고 곧장 구만리를 오른다오.

 

假令風歇時下來(가령풍헐시하래)

바람이 멈추면 때로 내려오기도 하나,

 

猶能簸却滄溟水(유능파각창명수)

여전히 푸른 바닷물을 까부를 수 있다오.

 

時人見我恒殊調(시인견아항수조)

세상 사람들 나를 특이하다 보고 ,

 

聞余大言皆冷笑(문여대언개랭소)

내 큰 말을 들으면 모두 비웃지만.

 

宣父猶能畏後生(선부유능외후생)

공자도 후학을 두려워할 만하다 하셨으니,

 

丈夫未可輕年少(장부미가경년소)

젊은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