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大庾嶺北驛제대유령북역 - 宋之問(송지문)
대유령 역참 벽에 쓴 시
陽月南飛雁,(양월남비안)
음력 시월에 남으로 날아온 기러기는,
傳聞至此回.(전문지차회)
이곳에 이르면 돌아간다 하거늘.
我行殊未已,(아항수미이)
나의 떠돎은 유독 끝이 없으니,
何日復歸來(하일부귀래)
어느 날에나 다시 돌아가리오.
江靜潮初落,(강정조초락)
강물은 고요하여 물결이 일지않고,
林昏瘴不開.(림혼장부개)
숲은 어둑하여 독한 장기가 걷히질 않고.
明朝望鄕處,(명조망향처)
내일 아침 고향 바라보는 곳,
應見隴頭梅.(응견롱두매)
산마루에 매화가 피어 있겠지.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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