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大庾嶺과대유령 - 蘇軾(소식)
一念失垢汗(일념실구한)
한번 더러운 때를 떨어내니,
身心洞淸淨(신심동청정)
심신이 텅 비어 맑아졌네.
浩然天地閭(호연천지간)
광활한 하늘과 땅 사이에,
惟我獨夜正(유아독야정)
오직 나 홀로 독야청청 바르도다.
今日嶺上行(금일령상행)
오늘 대유령 고갯길을 넘나니,
身世永相忘(신세영상망)
나와 세상은 영원히 서로를 잊을 것이라.
仙人拊我頂(선인부아정)
신선이 내 정수리를 쓰다듬으시며,
結髮受長生(결발수장생)
불로장생의 축복을 주시리라.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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