度大庾嶺도대유령 - 宋之問(송지문)
度嶺方辭國(도령방사국)
대유령을 넘어 이제 경사와 이별하니,
停軺一望家(정초일망가)
수레를 멈추고 고향 쪽을 한번 돌아보네.
魂随南翥鳥(혼수남저조)
혼은 기러기를 따라 돌아가고,
淚盡北枝花(루진북지화)
눈물은 북쪽 가지 꽃에 다 흘렀네.
山雨初含霽(산우초함제)
산비는 이제 막 맑게 개고,
江雲欲變霞(강운욕변하)
강 구름은 노을로 바뀌려 하네.
但令歸有日(단령귀유일)
언젠가 돌아갈 날이 온다면야,
不敢恨長沙(불감한장사)
유배 가는 처지를 한탄할 것 무에랴.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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