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壁 제벽 - 無名氏(무명씨)
벽에 쓰다
一團茅草亂蓬蓬(일단모초란봉봉)
한 무더기 띠풀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다가,
驀地燒天驀地空(맥지소천맥지공)
돌연 하늘로 타올라 홀연히 사라져버리네.
爭似滿爐煨榾柮(쟁사만로외골돌)
어띠 같으리? 화로 가득 태우는 나무옹이가,
漫騰騰地煖烘烘(만등등지난홍홍)
천천히 불붙어 열기 가득해지는 것과.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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