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登新平樓 陝西등신평루 섬서-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28. 11:24

登新平樓 陝西등신평루 섬서- 李白(이백)

제12수 신평루에 올라 섬서에서

 

去國登玆樓(거국등자루)

도성을 떠나와 이 루각에 오르니

 

懷歸傷暮秋(회귀상모추)

집 생각에 늦가을이 글퍼지네.

 

天長落日遠(천장락일원)

아득한 하늘가 저 멀리 해는 지고

 

水淨寒波流(수정한파류)

맑은 강물에 흐르는 물결은 차기도 하네.

 

秦雲起嶺樹(진운기령수)

진 땅 구름은 산마루 숲에서 피어오르고

 

胡雁飛沙洲(호안비사주)

북녘 기러기는 모래톱 위를 나네.

 

蒼蒼幾萬里(창창기만리)

가없는 저곳 몇 만리인가?

 

目極令人愁(목극영인수)

멀리 바라보니 시름만 겹네.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